가비아에서 dailylime.kr 블로그 도메인 구입 + DNSever DNS 구축기

도메인 Flex 해버렸습니다

갑자기 친구랑 대화하던 도중, 도메인 관련한 얘기가 나와서 하다보니, 결국 블로그 도메인을 구입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구매해버린 도메인

구 .ml 도메인을 이미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https://blog.stabilization-in.ml), DNSever와 같은 서비스는 .ml 도메인을 아예 블럭했고(아마 무료 도메인이라 다들 등록하려고 해서 그런가 보네요), 이 블로그만을 위한 도메인을 따로 마련하는게 좋을 것 같아 겸사겸사 구매했습니다. 이름은 Daily Lime(일일 라임?)으로, 라임오렌지파이의 일상을 줄여서 키워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가비아에서 행사중인 도메인

현재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산 도메인도 저렴해서 바로 장만했습니다!

도메인 구입 시 네임서버(NS) 입력 화면

구매할 때, 네임서버를 선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기본 네임서버를 선택하면,가비아에서 제공하는 기본 네임 서버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기본 제공 네임서버를 이용하여도 괜찮습니다). 다만 TXT 레코드나 와일드카드 A 레코드, CAA 레코드 등, 여러 DNS 세부 세팅을 건드리기 위해서는 DNSever를 사용하거나, 직접 bind9 DNS 서버를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세부 세팅을 건드릴 일이 많을 것 같아, DNSever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DNS 서버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DNSever 관리 페이지 홈 화면

DNSever에 내 도메인을 등록하게 되면, 네임 서버를 설정하는 페이지가 나타나 총 3~5개의 네임서버를 부여해줍니다. 이 네임서버 리스트를, 가비아의 네임서버 입력 화면에 입력해주면 끝입니다. 도메인을 결제한 뒤, 30분~4시간까지 기다리면 DNSever에서 도메인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 때부터는 보통 접속이 가능하나 전세계 DNS로 전파되는데는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리므로 이 점을 유의하시면 됩니다.

호스트 IP(A) 관리 부분이 저희가 눈 여겨 볼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도메인에는 아무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아 그 자체로는 사용성이 전무합니다. 그러므로 도메인을 실제 서버 IP와 매핑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때, 호스트 IP(네임서버 상 A 레코드)에 서버의 IP를 입력함으로써 매핑이 진행됩니다.

매핑 시, 보통은 위와 같이 “www.”와 같은 서브사이트가 붙지 않은 통짜 도메인(dailylime.kr), 그리고 모든 서브사이트를 의미하는 Asterisk(*) 서브사이트 두 개를 같이 사용하면, 모든 도메인과 서브사이트에 대해 매핑하게 됩니다.

현재는 아무 서브사이트(home.dailylime.kr, blog.dailylime.kr)나 입력해도 다시 dailylime.kr로 리디렉팅 되는데, 이 이유는 서브사이트가 있을 경우 무조건 루트 도메인(dailylime.kr)으로 다시 리디렉팅 되도록 웹 서버내에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저는 이미 개인 웹 서버를 소유하여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메인을 기존의 서버에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서버가 없으신 분들은 웹서버 호스팅을 위한 각종 플랫폼이나 무료 웹 서비스 플랫폼(AWS, Azure, Oracle Cloud)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블로그 목적의 운영이라면 단순히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다음/네이버/티스토리 등등)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키워드 “XXX 블로그 도메인 연결” 로 구글에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