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M2] 수월한 macOS 한/영 전환 환경 만들기

환경

  • 메인 PC: Macbook Air M1
  • 작동 가능한 원격 환경 (키보드/마우스 공유 포함)
    • Microsoft Remote Desktop – Windows 11 (x64)
    • Parallels Desktop 18 – Windows 11 (ARM64)
    • Synergy (M1 Macbook Air가 Host, Windows 11이 Guest)

목표

  • macOS를 메인으로 사용할 때, Synergy Guest인 Windows, Parallels Guest인 Windows, 그리고 Remote Desktop 모두에서 한/영 전환을 문제없이 하기 위함
  • 오른쪽 Command키를 Shift+Space와 동일한 효과를 나도록 함

준비물

세팅 방법 – Windows 파트

Windows에서는 날개셋 입력기만 설치하고 주 입력기로 설치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날개셋 입력기는 Shift+Space와 한/영키 두 가지 모두 한/영 변환이 가능하다. 이는 모든 Windows Guest에 설치해야 작동할 것이다.

세팅 방법 – macOS 파트

macOS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 세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Caps Lock키가 한/영 전환키이며, 길게 누르면 기존 Windows와 동일한 Caps Lock Toggle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바꿔서, 우리는 Shift+Space를 한/영 전환키로 바꿔보고 원격이나 Synergy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보자. (각 프로그램의 설치 과정은 상세히 기록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설치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1. Karabiner-Elements 설치: 설치는 일반적인 방식대로 진행하면 된다.
  2. Right Command to Left Shift+Space 프리셋 먹이기: Karabiner-Elements에 먹일 수있는 Preset이다. 이를 적용하고 나면 오른쪽 Command 키가 시스템 전역으로 Left Shift+Space로 대체된다.
  3. 구름 입력기 설치: 설치 과정을 진행하고 난 뒤 언어 입력기 설정에서 기본 입력기인 “두벌식”을 구름 아이콘의 “두벌식”으로 변경하자. 이 때부터는 Caps Lock을 통한 한/영 전환이 비활성화된다.
  4. com.apple.symbolichotkeys.plist 수정: 기본적으로 설정>키보드>단축키>입력 소스>입력 메뉴에서 다음 소스 선택 부분을 Shift+Space로 변경하면 끝나는데, macOS Monterey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것 같다. plist 파일을 수정하고 재 부팅하면 이때부터는 값이 변경되어 있으므로 오른쪽 Command나 Shift+Space를 통해 한/영 전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세팅 방법 – Parallels Desktop 18

Parallels Desktop 18에서는 기본적으로 입력소스 전환 키를 윈도우의 LALT+Shift로 매핑하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Windows Guest에 날개셋 입력기를 설치하였으므로, 이를 Override해보자.

먼저 Parallels 제어 센터에서 설정으로 들어간다

다음으로는 단축키에서 Windows 11 섹션으로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Shift+Space가 언어 변경으로 매핑되고 끌 수 없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엔트리를 추가하여 Override할 수 있다. 아래 + 버튼으로 Shift+Space를 그대로 Shift+Space로 전달하는 룰을 추가한다.

이렇게 하면 Windows 안에서도 언어 전환이 가능하다.

한계점

언어 전환시 언어 자체의 동기화는 되지 않는다. 이 말은, Windows에서는 한글로 입력 중이나 macOS에서는 영어 상태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큰 의미는 없지만, 언어 선택이 완벽하게 일관성있게 작동하지 않으므로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날개셋 입력기는 기본 Windows 입력기가 아니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잘 작동할 것이라 생각하나 일부 게임/뱅킹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입력기 프로그램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해당 상황에서는 기본 Windows 입력기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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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Java를 공부하려면 Eclipse부터, C나 C++등을 공부하려면 Visual Studio부터, Python을 공부하려면 Anaconda부터 설치해야 했던 기억들이 납니다. 이걸 매일 해야하는 곳이 있습니다. 군부대라고…

그래서 오늘은 웬 메일이 한통 와있더군요. 구름이 새롭게 바뀐 가격 정책을 내일(4/19)부터 선보인다고 합니다.

변경된 구름IDE 가격 정책

정말 신나는군요. 이제 결제하고 코딩만 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잠시만, 그래도 한번씩 써본지라, 개인적으로 생각한 장단점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끄적여봅니다.

구름의 장단점?

Q. 장점?

A. 아무래도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보니까, 공유기능이나 코드 같이 수정하기각종 단축키 지원Markdown 자체 지원SSH 원격접속 기능 지원디버깅 지원, 그리고 무려 채팅 기능 지원! 이정도겠네요. 쓰면서 신나는 타이핑도 나쁘지않은 기능인거같네요. 지루하지 않을뿐

Q. 단점?

A1Linux입니다. 아무래도 Windows에서 많이 작업하시다가 Linux에서 개발환경을 접하게 되면 조금(많이)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A2컴파일링이 조금 귀찮습니다. 마찬가지로 리눅스라서 그런것도 있기는 한데, 초기 Java 컨테이너나 Python 컨테이너를 생성한 뒤에, 뭔가 하나 새로 만들려고 하는데 컴파일 위치지정 등이 Windows에서 하던 것보다(비교적) 상당히 귀찮더군요. (와중에 Jupyter Notebook용으로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결론

저는 뭐 구름 홍보대사도 아니고, 그냥 일개 군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다만 같은 처지에 놓이신 프로그래머or컴공생 여러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랄 뿐이겠네요. 하핳.

추가로! VNC도!

제가 구름 컨테이너 쓰면서 이것저것 괜찮은 스크립트를 만들어봤었네요. Linux 환경이다 보니까 VNC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데, 이것저것 시도하시기에 시간이 없으신 여러분들께! 제가 미리 만들어놓은 스크립트들을 공개합니다.